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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박사

27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 소식

관리자 2019.08.06

푸르른 일주의 숲에 새로운 시작을 더하다

 

- 27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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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91년부터 해외 박사 과정에 합격한 인재들을 지원해왔습니다. 지난 2019628, 27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약 27: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여섯 명의 장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여식 이후에는 세화미술관 팬텀시티전 관람과 재단 및 그룹 임원 및 해외박사 동문졸업생과 신규 장학생이 함께하는 만찬이 있었습니다.

 

2019년 해외박사 27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상준 장학생(이하 이), 장자윤 장학생 (이하 장), 황치영 장학생(이하 황), 백승연 장학생(이하 백), 변지원 장학생(이하 변), 권현철 장학생(이하 권)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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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여식에 함께한 재단 및 그룹계열사 임직원해외박사 졸업생, 27기 신규 장학생

 

 

Q. 27기 해외 박사 장학생님들이 어떤 분야에서 연구 및 활동하시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더불어 전공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기계공학 박사과정을 시작하게 된 이상준입니다. 유체를 고려한 기계시스템에 관한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에너지 소비의 급증과 그에 따른 환경 문제가 나타나는 작금의 시대에서 유체의 공학적 관점의 연구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방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Stanford University에 통계학 박사과정으로 진학하는 장자윤입니다. 어릴 적부터 수학을 좋아했는데 고등학교 때 통계학과 데이터에 관련된 책들을 읽고 통계학이 수학 응용의 여지가 많아보여서 진학하게 됐습니다. 대학에서 실제 수학을 접해보니 수학적 엄밀함을 바탕으로 불확실성을 기술하는 통계학의 매력에 더욱 빠졌습니다. 요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양의 데이터가 얻어지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창출하고 싶습니다.

 

: 캘리포니아 공대 의공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하게 된 황치영입니다. 의공학은 의학과 관련된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병원 의료기기 및 보조기구 등은 모두 의공학의 산물입니다. 저는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인체 내부의 영상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그리고 안전하게 얻을 수 있는 의료영상 기술을 개발하여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 올해 가을에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시작하게 된 백승연입니다. 학부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이코노미스트지, 뉴욕타임스에서 증거기반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는 경제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접하게 되며 경제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석사과정은 경제학으로 마쳤습니다. 개발경제학, 산업조직론, 기업재무 등에 관심이 있고, 넓게는 역사 속에서 경제학적 질문을 탐구하는 경제사에 관심이 있어요.

 

: 저는 Stanford UniversityGraduate School of Business에서 Macro Organizational Behavior (거시조직행동, 또는 조직이론)를 전공하게 될 변지원입니다.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다양한 팀 단위 활동을 통해 ‘A란 특성을 지닌 저 개인이 왜 특정 팀에 들어가면 C처럼 행위 하는 것일까?’ 와 같은 의문을 하나 둘씩 품고 있다가 자연스레 경영대학의 매니지먼트 전공으로 석사 진학을 하게 되었고 박사 과정까지 수학하게 되었습니다.

 

: 올해 UC Berkeley Chemistry ph. D. 과정에 진학하게 된 권현철입니다. 고등학교 때 화학올림피아드나 R&E (Research and Education program)을 경험하면서 화학의 세계에 빠지게 된 것이 지금까지 화학을 하고 있는 계기 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학부 과정 동안에는 분자의 움직임과 자기조립 과정을 연구하는 초분자 화학을 연구하였으며, 박사과정 동안에는 다공성 유기금속화합물과 자성을 띄는 단분자 물질을 연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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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차례대로 이상준장자윤 장학생

 

 

Q. 대학원 진학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셨는지, 대학원 진학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 사실 대학원 진학에 대한 두려움은 지원 당시에도, 지금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일단 부딪혀봐야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제가 선택한 길인만큼 즐기려고 합니다. 학부 3학년 때 University of Washington에 교환학생으로 지낸 것이 대학원 진학의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학부생부터 research 경험을 쌓고, 산학 협력과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내며 학계의 동향을 살피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또한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풀어내려면 학제 간 연구가 필수적인데, 그것이 미국에서는 더욱 유연하게 이루어졌습니다.

 

: 국내 석사과정 및 연구소 근무 경험을 통해 연구경험을 쌓았지만,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지금도 약간의 두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 문제에 대해 깊게 분석하기를 좋아하여 연구자의 길을 걷게 되었고 또 그 길의 끝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 고등학생 때 아이비리그 대학 견학을 다녀온 뒤 막연히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학교에서 연구실에 들어가 생활해보니 연구가 재미있고, 적성에 맞는 것 같아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해외 유수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게 되면 전 세계 연구자들과 쉽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후에 더 큰 연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해외박사과정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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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차례대로 백승연황치영 장학생

 

 

Q. 대학원 선택에 있어서 중점을 두신 부분이 있으셨나요?

 

: 자신이 기존에 관심을 가져오던 연구 분야와 대학원 간의 적합성인 연구 핏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택 기준일 것입니다. 연구 핏에 더불어 제 나름대로 가졌던 또 다른 해외대학원 선택의 기준을 말씀드리자면, ‘지리적 환경혹은 날씨였습니다. 경험상 주변 환경과 자신의 적합성이 연구수행 효율에 큰 심리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 제가 진학할 Stanford University는 이론과 응용 분야 전부에서 활발하게 연구를 하고 계신 교수님들이 많습니다. 또한, 통계학은 다른 분과와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department의 수업을 최소 15학점을 들어야 합니다. 이는 학제 간 연구를 하기에 최적의 환경으로, 분야의 대가들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함께 연구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 관심분야 교수님들의 제자들이 어떤 학자로 성장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고, 박사과정 합격자 모임에 참석해 관심분야 교수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교수님들께서 대학원생 지도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이시는지 살펴보았어요. 또 합격 이후 뉴욕대학교의 관련분야 교수님들께 메일을 통해 대학원 선택에 관한 고민을 말씀드렸더니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경영대학 박사과정의 경우 보통 분과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됩니다. 각 학교마다 faculty 의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박사과정 학생으로서 연구할 수 있는 주제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각 학교의 교수님들께서 어떤 연구를 진행하고 계신지, 제 관심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지에 가장 먼저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 외에도 학교 측의 지원, 생활환경 등을 고려했습니다.

 

 

: 대학원 선택에서 연구 주제만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이 연구 환경과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UC Berkeley는 화학 전 분야에 우수한 교수진 들이 분포해 있어 다양한 분야를 깊게 배울 수 있고, 학교 내에 가속기 (LBNL,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가 있어서 최첨단 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Visiting week , 학교를 방문해 제가 진학할 예정인 연구실을 둘러보았는데 캘리포니아 특유의 활기참과 동료들 사이의 끈끈함이 느껴져서 좋은 날씨와 환경 속에서 즐겁게 연구할 수 있을 것 같아 UC berkeley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석사 과정을 밟으셨다면 학석사 과정의 차이점(구체적인 공부 방향, 생활)은 무엇인가요? 박사 과정의 차이점으로 인한 기대와 걱정도 궁금합니다.

 

: 학부과정에서는 다양한 기초 과목들을 공부하는 반면, 석사과정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관련 과목의 능동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고 연구실을 중심으로 생활합니다. 박사과정은 석사과정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훨씬 더 강한 끈기와 열정이 요구됩니다. 때문에 약간의 부담감도 있지만 열정적으로 연구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가 큽니다.

 

: 경제학 석사의 경우 기초 과목이 학부에 비해 추상적이라는 점, 기초 과목을 마친 후 스스로 연구주제를 찾아 논문을 쓸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이 낯설었습니다. 박사과정은 더 넓은 세상에 관한 식견을 갖출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기대됩니다.

 

: 석사과정에서는 연구 방향을 잡고 계획, 실행의 단계까지 자주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 학부와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주어지는 수업 내용을 익히는 학부와 달리 석사과정에서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만들며 스스로 연구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 임하는 태도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석사과정부터는 학생이라는 생각에서 나아가 연구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전문가적인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석사와 박사 과정의 차이는 학문적으로 연구자로서의 독립성, 학술 활동 외적인 요소로 문화적 차이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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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차례대로 변지원권현철 장학생

 

 

Q. 앞으로 많은 연구를 하시고 논문을 쓰실 텐데 이를 통해 이루고 싶은 단기적인 목표 혹은 최종적인 꿈은 무엇인가요?

 

: 왕성한 학술 및 학업 활동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학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학술적 능력을 갖출 것입니다. 아직도 유체는 그 운동에 대한 완전한 수학적 해가 규명되지 않았기에, 연구를 통해 유체의 운동에 관한 근본적 비밀을 풀어내고자 합니다. 또한 이에 멈추지 않고, 이 지식을 사회문제의 실체에 적용하며 사회적 가치창출을 이끄는 지도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 새로운 연구 주제를 개척해내서 학계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죽은 뒤 30년 후에도 인용될법한 가치가 있는 논문을 써보고 싶어요.

인간으로서는 너그러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디선가 연구자의 삶은 하나의 분야에 대해 모든 것을 알기 위해 다른 모든 분야에 무지해지기를 선택하는 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가 아는 내용이 많아질수록 다른 사람들의 삶과 내면에 더 귀를 기울이고 싶습니다.

 

: 박사과정에 진학해서 조직이론 및 경영전략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연구를 할 계획입니다. 일단 많은 사람에게 읽히는 연구를 하고 싶어요. 구체적인 주제라면 최근에 조직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고용의 형태 또한 다각화 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가 기존의 조직이론 하에서 조직 형태의 다각화의 일환으로 해석될 지, 새로운 조직화(organizing)의 일환으로 신 이론의 등장에 기여할지 연구해 보고 싶습니다.

 

: 화학으로 새로운 개념의 물질을 발명하고 싶습니다. 그래핀,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과 같이 학문적으로 가치가 높으면서도 산업적으로도 가치가 큰 재료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현재까지의 지식으로 제가 관심 있게 보는 분야는 스마트 소재 (Smart materials), 환경 조건 또는 자극 (기계적, 화학적, 전기적 또는 자기적 신호)을 감지하여 이에 반응하는 물질입니다. 기존의 재료들이 수행하지 못했던 다양한 기능을 가지는 물질을 개발하려 우리의 삶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일주재단 학부 장학생들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자신의 주 전공을 넘어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만의 인생 전기를 구성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리더의 위치를 자청하여 사람들을 이끌어 보기를 바랍니다. 나와 다른 누군가를 이끈다는 건 항상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 모두 언젠가는 어떤 조직이나 인간관계 속에서 누군가를 이끌 위치에 서게 됩니다. 사람마다 이상적인 리더십은 다르기에, 학부 생활 속 예비연습을 통해 일찍 나만의 리더십을 확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도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보세요. 기다린다고 내가 좋아하거나 잘 할 수 있는 일이 갑자기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스스로 정보를 찾으며 능동적으로 미래에 준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대학원 진학이 목표라면 학부생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본인이 연구와 잘 맞는 사람인지 파악했으면 좋겠습니다. 학점 위한 공부와 연구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학부 과정은 인생에서 매우 귀중한 기간입니다. 따라서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원 진학이 목표인 분들은 교수님들이 어떤 연구를 하시는지, 그것이 현재 공부하는 과목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방학기간 동안 관심 있는 연구실의 학부 연수생으로 일하며 연구 경험을 쌓는다면 진로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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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학술문화재단 설립자 일주 이임용 회장님 흉상에서 

 

 

세상을 더욱 푸르게 가꿀 숲이 될 여섯 명의 장학생들을 응원합니다.

지나온 과거와 나아갈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시는 모습에서 박사 과정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숲의 열매는 모두와 나누어야 한다.’라고 말씀하신 일주 이임용 회장님처럼 박사 과정을 통해 의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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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기자단 5기 김수빈

다정한 울림을 일주와 나누겠습니다.”

 

일주기자단 5기 장선주

우리가 사는 행복한 이야기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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