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포항수학연구소(PMI)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경주현대호텔에서 일주(一洲)학술문화재단과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 5회 일주수학학교를 개최한다.
'바나흐 공간과 관련 주제들(Banach Spaces and Related Topics)'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바나흐 공간과 작용소 대수를 집중적으로 강의하며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과 교수 등이 참가해 격의 없는 토론을 나눈다.
또 벡터측도 이론을 집대성한 미국켄트 주립대 조 디에스텔(Joe Diestel) 교수, 벨기에 몬스대 칼 그로스 에드만(Karl Grosse-Erdmann) 교수, 영국 케임브리지대 안드라스 차크(Andras Zsak) 교수 등이 참석해 최신 연구경향을 소개하고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최윤성 포스텍 교수는 "세계 수학계의 최신 동향을 배우는 자리가 되는 것은 물론 세계 수학계를 이끌어나갈 젊은 수학자들의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나흐 공간(Banach Spaces)은 수학자 바나흐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것으로 함수해석학 연구의 중심주제로서 함수를 내포하는 무한 차원의 공간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