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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씨앗을

심습니다

일주 숲을 이루기 위해
희망의 씨앗을 심어 정성을 다해 키워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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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순간을

인내합니다

일주 숲을 이루기 위해
사랑을 받은 씨앗은 어린 나무로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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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앞서

준비합니다

일주 숲을 이루기 위해
어린 나무는 더 큰 나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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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열매를 함께 나눕니다

일주 숲은 희망의 열매를 함께 나누며
아름드리 숲으로 키워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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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이미지 새싹 이미지
[일주재단 홈페이지 리뉴얼 소식]
일주재단 홈페이지가 새롭게 리뉴얼되었습니다. 활동적인, 스마트한, 따뜻한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일주재단 홈페이지를 사용하면서기능상으로 불편했던 점들을 개선하였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개편된 일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재단의 다양한 소식을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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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재단 홈페이지 휴면계정에 대한 안내]
일주재단 홈페이지 휴면계정 관련 안내드립니다. 홈페이지 가입 후 11개월 동안 로그인 기록이 없을 경우, 회원가입 시 기입했던 이메일 주소로휴먼계정 전환에 대한 안내 메일을 보내드리게 됩니다. 그 이후에도 로그인 기록이 없을 경우,1년이 지난 시점에서 휴먼계정 처리가 됩니다. 추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사무국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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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소식

국내장학생

병원현장에서 의료진은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을까요? - 국내학사 24기 정다희 졸업생 인터뷰 -
병원현장에서 의료진은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을까요?- 국내학사 24기 정다희 졸업생 인터뷰 - 2020년 한국의 의료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활용하여 의료진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자단은 현재 의료진의 상황과 장학생의 졸업 이후의 모습이 궁금하여 국내학사 24기 졸업생으로 이대목동병원에서 근무하는 정다희 간호사 선생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이대목동병원 근무 중인 정다희 간호사Q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정) 안녕하세요. 저는 일주학술문화재단 국내학사 24기 장학생 정다희입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일반외과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Q2. 간호학 전공을 선택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정)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학창 시절에 꿈은 없지만 현실적인 아이였어요. 그래도 일을 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어떤 일이 좋을까 생각하다가 보람도 있고 취업도 잘 되는 간호사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Q3. 병원에서 체감하는 코로나19 상황은 어떠한가요? 정) 제가 근무하는 병원은 코로나 지정병원이 아닌 안심 병원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그래서 코로나 확진자가 없어서 뉴스에서 보는 것처럼 레벨D를 입고 근무하진 않아요. 그래도 병원은 면역력이 낮은 환자들이 있어 면회 제한을 하고 코로나 검사를 해야만 수술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환자와 보호자들도 기본적인 보호장구(마스크)를 착용하게 교육을 하고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병원에 많은 분이 안 오실 줄 알았는데 수술이나 시술 등을 하셔야 하는 분들은 안심 병원을 찾아와서 이전보다 더 바쁜 상황이에요. 그리고 지정병원에서 근무하는 친구들은 현장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을 보면서 같은 의료진으로서 좀 미안한 감정도 듭니다. Q4. 병원에서 근무하시면서 보람이 있었던 순간을 말해주세요. 정) 교통사고가 나서 모든 장기가 다 망가진 환자가 있었어요. 장기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서 장루도 만들고 여기저기 멀쩡한 곳이 없어서 큰 수술을 했어요. 처음에는 멀쩡하던 사람이 밥도 못 먹고, 걷지도 못하게 되니까 본인을 왜 살렸냐며 의료진을 원망하며 물건도 던지고 울기도 많이 울었던 환자였어요. 그런데 그분이 얼마 전에 회복이 잘 되어 걸어서 퇴원하셨어요. 그때는 저희에게 정말 감사하고 살려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시면서 밖에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고 하시면서 가셨어요. 그 환자분이 저희를 곤란하게는 했지만 그렇게 웃으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하고 ‘힘들어도 간호사 하길 잘했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5. 일주재단 장학생으로 지내시면서 좋았던 추억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정) 장학생들끼리 방학에 만나서 캠프 가는게 너무 좋았어요. 간호학과 학생들은 더블수업에 실습까지 바빠서 제대로 쉬는 날도 없고, 다른 사람들을 만날 기회도 적거든요. 일주 재단에 와서 게임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친해질 수 있는 게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그룹홈 멘토링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저에게는 힐링이 되었어요. 그래서 일주재단 장학생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한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마스크쓰고 병동에서 일하는 모습Q6. 앞으로의 계획 혹은 목표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정) 저는 기회가 되면 제 전공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어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어요. 확실히 일을 해보니까 아는 만큼 보이더라고요. 3년 차가 되었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 제가 더 알고 싶은분야가 어떤 부분인지 잘 몰라서 대학원 전공 및 분야는 천천히 알아보고 있어요. 그 외에 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후회하지 않는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Q7. 일주재단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해주세요. 정) 저는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해서 더 많은 경험을 하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 지금 상황은 어렵지만 여행을 많이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장기로 여행 가기가 쉽지 않거든요. 저는 입사 전에 2주 유럽여행을다녀온 이후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요. 유럽여행을 다녀오면서 더 많은 곳을여행하지 못한 것이 아쉽더라구요. 여행을 다녀오면 추억도 많이 쌓이고, 직장 생활을 버티게 하는 하나의 원동력이 되더라고요. 제가 이야기하는 것 뿐만 아니라자신이 하고 싶은 것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은 후회없이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날씨가 많이 더워졌는데 다들 더위 조심하세요. 더워도 마스크 꼭 끼시고 손씻기와 거리두기도 잘 실천해서 다들 코로나 예방하고 조심하세요. 일주재단 여러분들도 코로나를 예방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무엇이든지 후회없이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인터뷰 대신 서면 인터뷰로 진행해서 아쉬웠지만 바쁜 와중에 인터뷰에 응해주신 정다희 학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주기자단 6기 진상모“다양한 일주의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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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진심으로, 언제나 사랑으로 - 국내학사 24기 김상태 졸업생 인터뷰 -
언제나 진심으로, 언제나 사랑으로 - 국내학사 24기 김상태 졸업생 인터뷰 - 2020년,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모든 생활과 일상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반복되는 개학 연기부터 시작해서 온라인으로 출석을 하고 수업을 듣는 등 여러 변화를 겪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완전히 바뀌어버린 환경에서 새로움, 혹은 어려움을 겪으며 고군분투했던 분들이 또 있죠. 바로 ‘교사’ 분들인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현재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김상태 선생님을 인터뷰하여 ‘교사’라는 직업부터 코로나 19로 인한 수업의 변화까지, 알아보았습니다.▲김상태 선생님이 근무하는 강서구에 위치한 세현고등학교Q1.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24기 국내학사 장학생 김상태입니다. 일주학술문화재단 덕분에 무사히 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세현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근무 중입니다. 이렇게 지면으로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마스크를 쓰고 학생들과 수업하는 모습Q2. 현재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신데, 혹시 ‘교사’라는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교육학과 특성상 진로가 다양하지만, 막상 진로를 결정할 때 저를 포함한 많은 교육학과 재학생이 고민할 부분일 것 같은데, 학사님이 결정하시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A: 질문에 비해 너무 재미없게도, 저는 어릴 때부터 교사가 되고 싶었어요. 그냥 학교가 좋고 선생님이 좋았거든요. 이유가 필요하지 않은 꿈이었던 거죠. 그렇게 너무나도 당연히 가져왔던 꿈이 대학교에 와서 깨진 적이 있어요. 사실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서 제가 교사가 되는 것에 대해 많이 반대를 하시기도 했고, 그런 말을 끊임없이 듣다 보니 저도 그냥 다른걸 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육학과 분위기 자체가 꼭 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게 아니었다는 점도 한몫 했구요. 무언가 다른 게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꼭 교사여야만 하는 이유가 없었던 거에요. 그래서 전 어느 날, 교사가 되지 않겠다고 결정했어요. 하지만 그 섣부른 결정을 한 시기를 저는 제 생에 가장 힘든 시기로 꼽아요. 살면서 처음으로 목표가 없어졌으니까요. 많이 불안했고 많이 흔들렸어요. 그러다 보니 전공 선택을 잘못했나, 대학을 잘못 왔나 그런 후회도 괜히하게 됐죠. 그 힘들었던 시기 유일하게 행복해하고 기다리던 순간은 교육봉사 나가는 날이었어요. 특수학교에 활동 보조로 참여하는 거였는데, 먼 곳까지 새벽부터 일어나서 가야함에도 너무 좋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은 봉사 나가는 학교의 체육대회 날이었는데, 아이들이 강당에서 뛰노는 모습을 보니까 가슴이 뛰더라구요.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느낌이었어요. 그제서야 제가 교사가 되고 싶어한다는걸 깨달았어요. 마침 운명처럼 그 주의 수업시간 강연에서 ‘그러니 지금 여러분의 가슴이 뛰게 하는 것을 따라 행동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라는 스티븐 잡스의 말을 들었고, 다시 교사가 되겠다고, 꼭 교사가 되겠다고 결정을 했답니다. 그렇게 저는 제 진로에 확신을 가졌어요. 그 시기 덕분에 이제 누군가 왜 교사가 되었냐라고 물으면, 가슴 뛰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Q3. 어쩌면 식상한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교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가 언제이셨나요? 그리고 교사를 준비하면서 상상했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같은지, 혹은 다르다면 얼마나 다른지도 궁금합니다. A: 사실 코로나19의 여파로 개학이 계속 연기되고,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이 병행되면서 1학기가 끝나가는데도 아이들을 본게 채 한 달도 되지 않아요. 너무 못 봐서 보고싶을만큼 짧은 시간만 만날 수 있는 거죠. 그러다보니 아직까지는 살짝 랜선친구 같은 느낌이 강해요. 그렇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낄 때가 언제인지라는 질문은 조금 어렵게 느껴지네요. 대신 장학생 시절에 멘토링을 할 때가 생각나요. 지금 장학생 분들도 열심히 활동하고 계실텐데, 저는 중학교 남자 아이 두 명을 맡았었거든요. 둘 다 한창 사춘기라 다투기도 많이 다퉜어요. 저 역시도 아이들을 헤아리기엔 부족한 멘토였구요. 그런 아이들과 주기적으로 멘토링하느라 고생했다고 놀러 나가기도 했거든요. 그 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양쪽 손을 멘티들이 꼭 잡아주는데 그렇게 벅차더라구요. 한창 사춘기를 겪고있는 남자 아이들의 애정 표현이 어떤 건지 잘 알았으니까요. 또 2년 간의 멘토링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시간에, 제가 지나가는 말로 했던걸 기억하고 그걸 챙겨서 선물로 줄 때도 너무 기억에 남죠. 결국은 아이들이 저에게 그 값진 진심을 보여줄 때가 가장 보람차지 않나 생각해요. 그런 맥락에서 보면 지금 학교에서 아이들의 말과 행동 속에서 그 반짝이는 마음이 느껴질 때, 나한테 조금씩 마음을 열고있구나를 느낄 때 가장 보람된거 같아요. 진심은 사람이 사람한테 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라 생각하니까요. 상상했던 학교의 모습과 현실은 다르죠. 공부를 할 때 그렸던 학교의 모습은 너무 이상적이었잖아요. 내가 열심히 수업을 준비하면 아이들 모두 맑은 눈빛으로 쳐다보고 반응해주고, 그렇게 함께 만들어나가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수업. 서로 고민을 나누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생활. 하지만 학교에 와서 본 모습은, 특히 코로나19 시국에서 바라본 학교의 모습은 공교육의 존재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했어요. 우선 모든 아이들이 나의 수업을, 더 나아가 학교를 필요로 하는 건 아니잖아요. 머리로는 알고 있었는데 그걸 직접 가슴으로 받아들이려니까 여전히 쉽지는 않아요. 아이들에겐 학교보다 더 좋아하는 학원이 있고, 인터넷 강의도 있고. 또 요즘은 자퇴 후 검정고시를 칠 수도 있구요. 아이들에게 과연 학교가, 공교육이 필요한 것일까에 대해 고민이 되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지 않다면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기력에 빠지게 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오히려 코로나19 시국에 온라인 개학 및 수업으로, 학교와 공교육이 조금씩 어긋나자 나타나는 공교육의 존재가치에 대해서 깨닫고 있기도 해요. 좋든 싫든, 필요하든 필요하지 않든 학교에 왔다면 겪을 수 있었을 것과 겪지 않아도 됐을 것이 보이는 것 같거든요. 학교에 제대로 왔다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 걸, 학교라는 울타리에서의 보호를 경험할 수 있을거에요. 또한 좁게는 학습 결손부터 크고 작은 학교 밖에서의 사건 사고, 보육의 부재, 비행행동 증가위험 등은 겪지 않아도 됐겠죠. 아이들 중 누군가는 원치 않는 학교지만, 이곳에 그들을 데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큰 일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것이 곧 학교의, 공교육의 존재 가치일 수도 있겠죠. 이렇게 생각하면 또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열정이 샘솟아요. 모두는 아닐지라도 누군가는 분명히 학교를 필요로 할 테니까요. 이런 현실 속에서 고민 속 저는 무기력과 열정 사이 그 어딘가를 오가고 있답니다.▲ 삼각대로 고정시켜두고 혼자서 수업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 촬영한 수업을 유튜브에 업로드했을 때의 모습Q4.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의 모습도, 학생들의 분위기도, 교사의 업무도 굉장히 많이 바뀌었을 것 같아요.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번갈아가며 수업을 하다보니, 어려운 점도 있을 것 같은데요, 혹시 이전과 비교해서 가장 많이 바뀐 점, 어려운 점, 혹은 보다 수월해진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저는 올해 신규 발령을 받은 교사라 이전의 모습은 경험해보지 못했어요. 다만 저 멀리 학창 시절의 모습, 그리고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부분은 많은 것 같아요. 당장 옆자리의 선생님들께서도 학교가 이런 모습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도 말씀하시거든요. 우선 고등학교임에도 업무에 보육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저는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데, 아침마다 전화통을 붙잡고 있거든요. 왜 건강상태 자가진단 안 하냐, 왜 온라인 조회 안 들어오냐, 몇 교시 선생님께서 수업 안 듣고 과제 제출 안 했다고 하시는데 왜 안 했냐 무슨 일 있느냐 등등. 챙기는 저도 그렇지만, 챙김을 받는 아이들도 참 피곤하겠다는 생각을 해요. 온라인 수업으로 가장 힘든 부분은 수업을 혼자 꾸려나가야 한다는 점이에요. 혼자 카메라를 보고 수업을 촬영하니까 학생들이 알아듣고 있는건지, 설명이 더 필요한건지 전혀 파악이 안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반응하고 소통할 수 있는 아이들이 없으니 심심하고 재미가 없어요. 학교 교실에 앉아있었다면 토론도 해보고 재미있는 활동도 많이 해봤을텐데, 모두 마스크를 쓰는데다가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건 불가능한 실정이거든요. 수업을 준비하면서 아쉬움이 참 많아요.다만 아이들이 눈앞에서 사고치거나 말썽부리는 걸 덜 보게되니 교사와 학생의 관계에는 조금 더 좋지 않을까요? 싫은 소리를 서로 덜 하게 되니까요. 또 자주 못 보니까 더 애틋한(이건 저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것도 있구요. 하지만 코로나19가 교육계에 가장 크게 준 영향은 바로 온라인 교육을 전면적으로 도입한 것이겠죠. 거꾸로 수업, 원격 수업 등 아무리 노력해도 쉽지 않았던 온라인 교육이 모든 현장에 보급되었잖아요. 사실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고 또 실시하면서 이게 정말 되는구나하는 점에 많이 놀랐어요.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교육은 분명히 다를 거라는 말도 너무 와닿죠. Q5.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이것만은 꼭 필요하다! 싶은 역량이랄 것이 있을까요? 특히 고등학교에 근무하시는만큼, 그에따라 필요한 역량도 달라질 듯합니다. A: 우선 중학교가 아닌 고등학교라는 점에서는 한층 높은 교과전문성과 진로진학지도역량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당장 아이들에겐 진로진학 문제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아이들이 입시나 대학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묻는데 제가 다닐 때와는 물론이고 하루가 다르게 바뀌잖아요. 그와 관련해서 연수를 찾아듣고 또 분석하는 자세가 중요한 거 같아요. 고등학교 시절 아이들에게 진로진학은 사실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되잖아요. 그 무게를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을 수 있어야 되겠죠. 그와는 별개로 조금 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보면, 사실 저도 교사로서의 역량이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키워나가고자 노력하는 중이라 어떤 말을 하기도 부끄럽고 조심스러워요. 하지만 요즘 제가 가장 중시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고민할 수 있는 역량이에요. 학교에서 누군가 저에게 고민거리를 던져주지는 않아요. 당장 눈 앞의 일을 해내면 아무렇지 않게 지낼 수 있거든요.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항상 옳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점. 그 지점을 포착해서 나름의 사고를 거치고 일련의 답을 도출해내는 그 사고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들을 대함에 있어서는 더 말할 것도 없구요. 다른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고민없는 교사만큼 무책임한 게 어디있냐고. 무수하게 변하는 교육 환경 속, 하루하루 달라지는 아이들을 만남에 고민이 없다는 건 곧 안주한다, 도태된다는 뜻은 아닐까 생각해요. 더불어서 무조건적으로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적어도 교사라면 나는 아이들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아이들에게는 제 사랑이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걸 잘 알아요. 그냥 동네 아저씨 한 명이 자꾸 앞에서 잔소리하고 뭐를 시키는거일 수도 있단 말이죠. 그렇기에 아이들이 교사를 아무렇지 않게 속이기도 하고, 때론 배신하기도 하고, 받은 만큼 사랑을 돌려주지 않는것도 자연스럽다 생각해요. 이런 상황에서 전 그건 아이들의 몫이 아니라고 제 자신에게 강조해요.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게 저의 몫이지 사랑을 받는건 제 몫이 아니라고. 주면 너무 고맙지만 안 준다고해서 아이들을 탓할 수는 없다고. 결국 앞서 말한 것은 모두 제가 제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해요. 이러면 조금은 더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요. Q6. 마지막으로, ‘교사’라는 직업을 한 단어 혹은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요? A: 먼저 저에게 교사는 분에 넘치는 직업이에요. 매일 매일 나라는 사람에게 잘 하고 있는걸까, 잘 할수 있는 걸까 고민하게 한다는 점에서 분에 넘치고, 또 아이들의 빛나는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에 넘쳐요. 더불어, 아무나 해서는 안 되는 직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게 건방진거지만, 사실 제 자신에게 하는 말이거든요. 교사가 되어서 보는 교사는 더더욱 아무나 해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교사의 말과 행동이 의도 여부를 떠나 아이들에게 너무 큰 영향을 끼치잖아요. 그 영향력이 너무 무섭게 다가와요. 또한 교사라는 직업을 가볍게 여겨버린다면 그 순간 그 속에 있는 아이들의 삶이 얼마나 가벼워져 버리겠어요. 그 누구도 그렇게 하찮게 대할 수는 없는 건데. 그 무게감을 끊임없이 느끼고, 그걸 제대로, 잘 견뎌내고 나누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직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자신이 ‘아무나’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저 역시도 여전히 우왕좌왕하고 고민하고 있답니다. 여기까지 질문에 대해 답을 드렸습니다. 오랜만에 제가 하고 있는, 또 잊고 있던 질문을 해주셔서 저는 재미있게 고민하고 답변한 것 같아요. 그리고 지난 장학생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히,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랄게요. 교사로서 언제나 학생들을 진심 어린 사랑으로 대하고,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눈에 그린 듯 선연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정말 진솔하게 풀어주신 덕분에 직업을 떠나서 본인의 일에 대한 고민, 애정, 책임감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응해주신 김상태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일주재단 기자단 6기 김정연 “세상에 온기를 더할 수 있는 글을 쓰겠습니다.”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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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 꿈과 인연을 잇다
- 2019 국내학사 일주이음캠프
졸업생 강연 소식 -
일주, 꿈과 인연을 잇다 - 2019 국내학사 일주이음캠프 졸업생 강연 소식 -지난 8월 23일과 24일, 강원도에서 열린 2019 국내학사 여름 캠프에 국내학사 장학생들이 모였습니다. 모든 순간이 특별했지만, 그중에서도 이번 캠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순간이 있었는데요. 바로 23일 저녁에 진행된 졸업생 선배님들의 강연입니다. 이날 어떤 분이 오시는지 사전에 전혀 공개되지 않았기에, 다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강연장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 생생한 강연 현장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24기 부산대 유동균 학사 - 타인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할 것 ▲ 24기 부산대 유동균 학사 기대하는 장학생들 앞에 처음 서주신 분은 24기 부산대 유동균 학사님이었습니다. 유동균 학사님의 강연은 ‘숫자’로 막을 열었습니다. 학사님이 장학금을 받을 때 계산해보니 한 달에 20만 7천 원이라는 금액이 남았고, 이를 최저임금으로 환산하면 24시간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에게 주어진 24시간을 ‘취약계층을 위해 쓰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여러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해요. 교육학과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 주로 교육 봉사나 장애인 기관에서의 봉사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 학사님의 관심과 열정은 졸업하고 나서도 이어졌는데요. 이번 강연에서도 현재 한국에서 사회적 약자 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복지 비용이 줄어들고 있음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국제 개발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학사님은 교육의 기회가 더 많은 사람에게 주어지도록 하고 싶으시다고 해요. 장학생 후배들에게도 봉사활동이 학교 밖에서의 경험을 제공하고 진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2) 20기 가톨릭대 박소영 학사 - 자신을 아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을 것 ▲ 20기 가톨릭대 박소영 학사 다음으로 연단에 서주신 분은 20기 가톨릭대 박소영 학사님이었습니다. “?를 !로 바꾸는 여정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는데요. 바로 20대 때 했던 고민(‘?’)을 하나씩 깨달음(‘!’)으로 바꿔나갔던 과정을 의미했습니다. 학사님은 배우, 디자이너, 첼리스트 등 경험했던 15가지의 사회적 역할 중 현재 국제전시기획자로 일하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주셨습니다. 그러한 직업과도 딱 맞는, ‘문화 콘텐츠’와 ‘세계인(Cosmopolitan)’이라는 키워드로 20대를 정리해주시기도 했는데요. 대부분 20대의 출발점에 서 있는 장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현실적인 조언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잘하는 일을 직업으로, 좋아하는 일을 취미로 삼아라”라는 조언이 많은 장학생들에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사님은 20대는 나 자신을 아는 데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쏟으라는 조언을 해주시면서, 3가지의 팁을 주셨는데요. 캠프에 참석하지 못한 장학생들을 위해 학사님의 소중한 조언을 공유합니다. ① Be Open ! 스스로의 가능성을 열어두세요.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도, 막상해보면 맞을 때가 있답니다. ② 나를 가장 성장시켰던 3가지 ! 여행은 저를 더 넓게, 연애는 저를 더 깊게, 독서는 저를 더 높게 만들어 주었어요. ③ 나의 방향과 속도를 믿을 것 ! 뒤처질 거라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믿으세요.(3) 22기 중앙대 방성준 학사 - ‘우리’를 말하는 리더가 될 것 ▲ 22기 중앙대 방성준 학사 마지막으로 강연을 진행해 주신 분은 방성준 학사님이셨습니다. 이번에는 학사님 대신 ‘감독님’이라고 불러드리고 싶은데요. 바로 영화 전공을 졸업한 후 감독으로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감독님께 일주는 학생 시절 영화를 계속 만들 수 있었던 힘이었다고 합니다. 그 특별한 의미만큼, 일주에서 영화 교실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같이 영화제를 준비하기도 하셨는데요. 감독님의 졸업 작품이었던 lt;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gt;은 2018년 다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아시아나 국제 영화제 국내경쟁 부문 대상을, 미장셴 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것이 대표적입니다. 시인이었던 아들의 죽음 이후, 어머니가 시집을 보며 회고하는 이야기입니다.방성준 감독님은 마침 5년간 준비했던 다큐멘터리 lt;함바gt;가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다는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저 또한 lt;함바gt;를 꼭 보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부산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난 방성준 학사님과 영화 lt;함바gt; 관람 티켓 한글날 새벽, KTX를 타고 영화제가 열리는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lt;함바gt;를 본 후,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이번 lt;함바gt;라는 작품을 5년간 준비하셨다고 들었어요. 작품을 처음 기획하게 된 의도가 궁금합니다.A. 시작은 다큐멘터리 제작 과제였어요. 어머니가 계신 환경의 이미지가 흥미로웠어요. 허허벌판의 간척지인 데다, 다른 이들에겐 잠깐 머물렀다 가는 공간인 공항에서 누군가는 머물러 있다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재밌을 것 같았어요. 제가 애정 있게 다가갈 수 있는 대상을 카메라에 담는다는 것도 작품을 기획하게 된 이유 중 하나고요. Q. 강연 때 “영화를 계속 하고 싶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원동력이 무엇인가요?A. 우선 영화를 만드는 작업 자체가 재밌어요. 영화는 좀 더 제가 삶을 잘 살 수 있는 무기 같아요. 인간이라서 겪는 갈등과 흔들림이나 의미 없는 순간들이, 영화를 통해 의미를 찾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Q. 학부에서 영화 전공을 하셨는데, 학교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이 실제 현장에서 일하실 때 어떻게 도움이 되셨나요?A. 현장에서 배우는 게 더 빠른 부분도 분명 있어요. 그러나 학교에서는 영화가 왜 학문으로 존재하고 왜 영화를 배워야 하는지, 영화가 어떻게 말하는지를 배운 것 같아요. 특히 졸업 영화를 준비하면서. 영화를 깊게 뜯어보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Q. 일주에서의 영화 교실을 통해 멘토인 감독님, 그리고 멘티에게 변화가 있었다면 무엇인가요?A. 저는 멘토링을 통해 처음으로 다른 세계를 본 것 같아요. 이렇게 자라온 사람은 이렇게 할 수도 있겠구나 하고, 다른 사람들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 멘티는 지금 힙합을 하고 있어요. 저도 계속 연락하면서 응원해 주고 있어요. 멘티가 음악을 만들면 들려주는데, 저와의 이야기도 가사로 썼더라고요. 좋은 친구를 만났다고 생각해요. Q. 일주 후배들이 학부생 때 해봤으면 하는 일을 추천해 주신다면 무엇이 있을까요?A. 블로그에 아카이빙하는 걸 추천해요. 자신에게 영향을 줬던 기사나 사진, 음악 같은 걸 모아두는 거에요. 1년 뒤에 그 페이지를 보면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어요. 모인 것들을 관통하는 주제가 나올 거에요. 자신을 알아가는 방식 중 하나가 되는 거죠. Q.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은 많은 팀원과 함께하는 ‘리더’라는 생각이 들어요. 감독님이 생각하는 좋은 리더란 무엇인가요?A. 이창동 감독님이 자주 하셨던 말씀 중에 “우리가 가면, 영화가 되는 거야.”라는 말이 있어요. ‘우리’라는 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가 같이 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함께 길을 개척하는 사람이 좋은 리더라고 생각해요. “청소하자”라고 말하기보다 자기가 먼저 빗자루를 드는 리더요. 영화라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 자체도 우리를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고 싶어요. Q. 앞으로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A. 그냥 계속 영화를 하는 삶이었으면 좋겠어요. 비겁하지 않게, 정직하게, 정공법으로 살아가고 싶어요.lt;함바gt;를 관람한 후 진행된 인터뷰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바쁜 일정에도 인터뷰에 응해 주신 방성준 감독님의 진솔한 답변에서 영화와 삶에 대한 진지함과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인터뷰와 강연 취재를 통해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삶의 자극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졸업 후 사회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장학생 선배님들께 존경과 감사,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일주기자단 5기 고채은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세상에 귀기울이겠습니다”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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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장학생

해외박사 28기 장학생들의 끊임없는 도전 STORY - 5명 해외박사 장학생 인터뷰 -
해외박사 28기 장학생들의 끊임없는 도전 STORY- 5명 해외박사 장학생 인터뷰 - 일주재단은 1991년도부터 꾸준히 해외 우수대학 박사과정에 합격한 인재들을 선발하여 지원하여 왔는데요, 이번 28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5명을 선발하여 지난 7월 15일에 장학증서를 수여했습니다.특히 이번 2020년 수여식은 재단 설립 30주년을 맞아 더욱 더 뜻깊은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해와 달리 간소화게 진행되었습니다. 수여식을 기념하여 마스크 쓰고 찍은 기념촬영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이번 선발된 28기 장학생은 미국 MIT 재료공학, 하버드대 천문학, 스탠퍼드대 재료공학, 컬럼비아대 미술사학,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 박사과정 입학 예정자 5명인데요, 다른 계열에 비해 선발 기회가 적었던 기초순수학문 분야의 미술사학 전공자가 선발된 점이 특히 주목할 합니다.깊이 있게 학문을 탐구하고, 더 나아가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자 도전하는 일주재단 28기 해외박사 신규 장학생의 소감을 지금부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박사 28기 장학증서 수여식 기념 사진우선, MIT 대학원에 진학 예정인 김예지 장학생(이하 김)의 이야기부터 한번 들어볼까요?▲ 해외박사 28기 김예지 장학생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김: 안녕하세요, 경제, 환경, 건강 등의 이유로 고통 받고 소외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연구를 더욱 효율적으로 하고 싶어서, MIT Department of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박사과정에 진학하게 된 김예지입니다. Q2.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재료공학)을 공부하고 계신데, 전공 선택 이유와 진행 중인 연구를 소개해주세요. 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촉매 재료가 필요하고, 의공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분석 기술이나 약물전달 과정의 효율성은 높이기 위한 방법을 위해서도 신소재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기존에 없던 방법으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료공학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흥미로워서 전공을 결정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관련된 연구를 계속 할 것입니다. Q3. MIT 대학원에 진학하실 예정인데, 대학원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신 점은 무엇인가요? 김: 연구환경과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보았습니다. 관심이 가는 연구실들의 publication을 살펴보았고, 그 연구 결과들을 얻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학교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그 결과, MIT의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입을 모아, 연구실간 혹은 학과간의 매우 자유롭고 활발한 코웍으로 이전에 없던 도전적인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글로벌한 환경에서 저의 학문적 바운더리를 넓히고자 유학이 가고 싶었던 저의 목표와 잘 맞는 장점이라 생각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4. 해외 대학원 지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그것에 대한 경험이나 합격 팁이 있으신가요? 김: 저는 학부를 졸업하고 석사과정을 마친 후에 지원을 했습니다. 석사 과정에 진학한 직후부터 curriculum vitae를 작성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눈에 보이게 정리를 하며 연구 생활을 하다보니, 박사과정에 진학해서도 연구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인상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Q5. 학부생 시절 자신에게 한 마디를 한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김: 학부생 시기는 자기 자신을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약점과 강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라고 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Q6. 해외박사 28기 김예지 장학생 분께 일주란 무엇인가요? 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유학 생활의 고난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 일주는 정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Q7. 앞으로의 목표나 꿈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많은 사람들에게 학문적 영감을 주고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이어, University of Pennsylvania 대학원에 진학 예정인 김지환 장학생(이하 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해외박사 28기 김지환 장학생Q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김: 안녕하세요,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에 진학하게 된 김지환이라고 합니다. 노동시장을 연구하는 노동경제학 및 경제현상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통계적 기법을 연구하는 계량경제학에 관심이 있습니다. Q2. Economics(경제학)을 공부하고 계신데, 전공 선택 이유와 진행 중인 연구를 소개해주세요. 김: 저는 운이 좋게도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탈 수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소득과 교육수준이 높은 부모님을 둔 친구들이 사교육을 받고 우수한 학업성취도를 받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그렇지 못한 친구들은 공교육을 받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부모의 지위에 따라 자식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달라지는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불평등 문제는 자원의 배분과 관련되어 있는데요, 현재 사회 체계 하에서 기회 불균등에 따른 불평등이 심화되는 방향으로 자원이 배분되고 있습니다. 자원의 배분 문제를 다루는 경제학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경제학을 전공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노동시장에서 결정되고, 노동시장과 관련된 제도에 영향을 받는 임금수준과 고용량은 불평등과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최근 신규근로자 고용이 감소하고, 단시간 근로자 비중이 증가한다는 기사를 자주 접할 수도 있고요. 최저임금 인상과 주휴수당 제도가 이 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저는 두 제도가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향을 근로자 집단별로 알아봄으로써,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최저임금제도가 어떻게 저임금 근로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있습니다.경제현상을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계량경제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모형에 대한 임의적 가정을 제외하는 비모수 계량경제학을 통해 경제현상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새롭게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비모수 검정 수업을 들으면서, 지금까지 개발된 확률지배검정들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동일한 가설과 검정통계량을 가지는 확률지배검정들의 점근적 성질들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확률지배검정이 더 높은 검정력을 보이는지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Q3. University of Pennsylvania 대학원에 진학하실 예정인데, 대학원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신 점은 무엇인가요? 김: 불평등 문제는 여러 요소와 관련 있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학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University of Pennsylvania 경제학 박사 과정은 경제학의 여러 분야에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분야 간 융합을 추구합니다. 또한 경제학 이론과 응용의 조화를 통한 경제 현상의 정확한 분석을 중시하기도 하죠. 그러한 점에서, 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경제학 박사 과정이 저에게 맞는 최적의 박사 과정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University of Pennsylvania 경제학 박사 과정에는 뛰어난 한국인 선배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한국인 선배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 훌륭한 경제학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Q4. 해외 대학원 지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그것에 대한 경험이나 합격 팁이 있으신가요? 김: 불평등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쌓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해보았습니다. 국내 학술지에 논문을 출판하고 해외 학회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연구 관련 경험을 쌓기도 하였고요. 해외 대학원에 지원할 때 이러한 준비 과정을 언급함으로써, 제가 불평등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이 문제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능력이 있다고 어필했던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됩니다. Q5. 학부생 시절 자신에게 한 마디를 한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김: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학부생 시절의 저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점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가족여행을 가보라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네요.Q6. 해외박사 28기 김지환 장학생 분께 일주란 무엇인가요? 김: 일주는 제 꿈의 동반자입니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재단입니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향하는 바와 같이, 저 또한 불평등 문제 연구 및 후학 양성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꿈이 있고, 이 꿈을 일주문화재단과 함께 이루고 싶습니다. 또한, 일주는 제 꿈의 발판이기도 합니다. 해외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는 데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바로 경제적인 부담이에요. 선배님들의 말씀에 따르면 경제적인 부담은 공부와 연구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일주문화재단은 저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주심으로써 공부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디딤판입니다. Q7. 앞으로의 목표나 꿈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 경제학의 목표는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불평등 문제로 인해 일부 사람들의 생활수준은 여전히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경제학자들이 책이나 강연으로 불평등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지만, 불평등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일시적일 뿐이죠. 저는 불평등 문제 연구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경제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다각적 노력이 이루어지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으로 경제 현상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제가 가진 지식을 동료 교수와 후학 그리고 사람을 위해 사용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는 일주 이임용 회장님의 뜻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이어, Stanford University 대학원에 진학 예정인 오진원 장학생(이하 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해외박사 28기 오진원 장학생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오: 안녕하세요. 올해 가을 Stanford University 재료공학과 박사과정 진학 예정인 오진원입니다. Q2.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재료공학)을 공부하고 계신데, 전공 선택 이유와 진행 중인 연구를 소개해주세요. 오: 재료공학에도 다양한 전공분야가 있습니다. 저는 고분자 재료 기반의 촉각센서 개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촉각센서는 물리적 자극을 전기적 신호로 감지하는 디바이스입니다. 촉각센서는 인공피부, 로보틱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여 최근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인공피부로의 활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실제 인간의 피부와 유사한 특성의 촉각센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Q3. Stanford University 대학원에 진학하실 예정인데, 대학원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신 점은 무엇인가요? 오: 최근에는 융합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결과물이 나오고 있기에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다른 연구실이나 다른 학과와 공동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Stanford 재료과의 경우 연구실 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필요시에는 여러 교수님으로부터 공동지도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었기에 Stanford 진학을 결심하였습니다. Q4. 해외 대학원 지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그것에 대한 경험이나 합격 팁이 있으신가요? 오: 공대생에게 1저자 논문은 해외 대학원 지원에 있어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생각하여 1저자 논문을 게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연구를 주체적으로 이끌어가고자 했습니다. Q5. 학부생 시절 자신에게 한 마디를 한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오: 다양한 연구분야를 경험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재료과는 연구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합니다. 따라서 학부생 시절에는 여러 분야를 경험해보고 어떤 분야가 본인 적성에 맞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현재 융합연구가 강조되는 만큼 다양한 연구 분야를 경험하여 쌓는 지식은 추후에 본인이 연구를 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6. 해외박사 28기 오진원 장학생 분께 일주란 무엇인가요? 오: 연구목표를 이루기 위한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해외대학에 입학허가를 받더라도 본인의 연구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연구주제가 일치하는 연구실에 들어가야 합니다. 지도교수님들께서는 외부장학금을 확보한 학생들을 선호하기에 일주재단 장학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연구실에 들어갈 수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에 일주재단을 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지원군이라고 생각합니다. Q7. 앞으로의 목표나 꿈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의미 있는 연구활동을 통하여 보람을 느끼고 싶습니다. 즉, 단순히 논문 작성을 위한 연구를 추구하지 않고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재료나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싶습니다. 제 연구결과가 실제로 상용화되어 활용된다면 연구자로서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이어, Harvard University 대학원에 진학 예정인 조혜린 장학생(이하 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해외박사 28기 조혜린 장학생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조: 저는 광주과학기술원 대학 물리학과 학부과정을 졸업하고 Harvard University에서 천문학 박사과정에 진학하게 된 조혜린 학생입니다. Q2. Astronomy(천문학)을 공부하고 계신데, 전공 선택 이유와 진행 중인 연구를 소개해주세요. 조: 어렸을 적부터 물리학과 수학에 재능을 보였던 것과 더불어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들을 즐겨 관측했었는데, 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물리와 수학이라는 언어로 아름다운 별의 내부와 진화를 설명하는 것을 보며 천체물리학이 제 재능과 취미에 너무나도 잘 맞는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천체물리학에 관심을 갖게 된 후 여러 천체물리 연구를 해 봤지만 아직 별에 대한 연구는 해 본 적이 없고 별의 죽음이자 최후인 블랙홀에 대해 연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블랙홀은 말 그대로 빛이 빠져나올 수 없어 우리에게 관측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주변의 물질의 움직임이나 주변 물질이 발산하는 빛의 특성으로 블랙홀에 대한 간접적인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 저는 바로 은하 중심 블랙홀 주변 물질의 움직임과 상태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는 연구를 해 왔습니다. Q3. Harvard University 대학원에 진학하실 예정인데, 대학원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신 점은 무엇인가요? 조: 어느 한 대학에 천문학과가 큰 경우가 흔치 않은데, 오퍼를 받은 여러 좋은 대학들보다 차별적으로 천체물리학 연구자가 아주 많은 것이 하버드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학부 때 두세가지의 천체물리학의 다른 분야를 연구해본 경험을 살려, 박사과정 동안에도 한 가지의 천체물리학 분야만 파고들기 보다는 여러 분야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때문에 많은 수의 연구자들이 각자 다양한 천체물리학의 문제를 연구하는 하버드가 저에게 가장 잘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Q4. 해외 대학원 지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그것에 대한 경험이나 합격 팁이 있으신가요? 조: 천체물리학을 연구하는 것을 오랫동안 꿈꿔왔지만 학부에 천체물리학을 연구하는 교수님이 한 명도 계시지 않아 연구를 접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때문에 천체물리 연구가 정말 저에게 맞는지도 확신할 수 없었는데 대학원 입장에서 연구에 확신이 없는 지원자를 원치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천체물리학 연구가 활발한 학교들 중 하나인 칼텍(Caltech)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선발되어 해당 년도에 아시아에서 온 유일한 칼텍 교환학생이 되었습니다. 칼텍에서는 여러 천체물리 수업을 들을 뿐만 아니라 틈틈이 학계에서 저명한 천체물리 대가 교수님들과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만들었고 이는 후에 제가 연구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 다음 년도 다시 칼텍에 돌아가서 이론 천체물리 연구를 하였고, 또 이것이 다른 기회로 이어져 그 다음 년도에는 호주에서 관측 천체물리 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활발히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도전한 결과로 저는 사이언스지 논문의 공동 저자가 되었으며 제1저자로 그의 후속 논문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여러 좋은 대학원들에 합격한 비결은 저의 여러 성공적인 연구 성과들과 한국에서만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과학자들과 협력하여 연구를 진행한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Q5. 학부생 시절 자신에게 한 마디를 한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조: 학부생으로서 다양한 연구 분야에 시도할 때뿐만 아니라 여러 도전을 하기 전에 항상 두려움을 크게 가지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천문학 수업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내가 뭘 안다고 연구를 할 수 있을까?’, ‘연구에 꼭 필요한 코딩을 잘 못하는데 교수님이 이걸 알고 실망하면 어쩌지?’ 등등 두려움이 항상 저를 따라다녔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사실 학부생이라 모르는 게 많은 것이 당연하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가 그 연구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운다는 것인데 불필요하게 저 자신을 몰아붙인 것 같아요. 그 때 저 자신에게 ‘아직 학부생이니까 도전하는 것과 배우는 것의 즐거움을 더 듬뿍 느끼고 어차피 즐겁게 연구하면 좋은 성과는 따라올 테니까 성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Q6. 해외박사 28기 조혜린 장학생 분께 일주란 무엇인가요? 조: 든든한 후원자이자 훌륭한 사람들을 한 데 모아주는 기둥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존경하던 교수님 또한 일주장학생으로서 일주재단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원과 재단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저에게 전해주셨는데 면접 때 일주 관계자를 만났을 때에도 잠깐이지만 그것이 충분히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장학생 동문들끼리 모이는 자리가 종종 있다고 들었는데 그 모이는 중심의 역할을 일주재단이 해 주시는 것이 저희 장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일주의 든든한 후원을 내리 전해주는 대학원생, 그리고 그 후엔 교수가 꼭 되고 싶습니다. Q7. 앞으로의 목표나 꿈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조: 예상치 못한 팬데믹으로 인하여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천체물리를 더 배우고 연구하는 데 소홀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관심있게 연구하였던 블랙홀의 미스테리들 뿐만 아니라 여러 연구 주제들에 저를 충분히 노출시켜 창의적인 연구자가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혼자만 연구하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일주처럼 저도 나눔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물리과의 소수인 여학생들을 북돋아주고 지원해주는 Harvard Women in Physics에서 활동하고, 천문학을 잘 모르는 일반 대중에게도 천체물리 연구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public outreach에도 참여하며, 궁극적으로는 교수가 되었을 때 천체물리를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학생들을 위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습니다.마지막으로, Columbia University 대학원에 진학 예정인 최수현 장학생(이하 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해외박사 28기 최수현 장학생Q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최: 안녕하세요, 컬럼비아 대학교 미술사 박사과정에 진학하게 된 최수현입니다. 학부에서는 영문학, 미술사학, 미학을 전공하였고, 그중에서 미술사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세부 전공 분야는 동아시아 근현대 시각문화이고, 특히 (탈)식민성, 국가?민족, 젠더 등의 문제에 관심이 있습니다. Q2. Art History(미술사학)을 공부하고 계신데, 전공 선택 이유와 진행 중인 연구를 소개해주세요. 최: 무엇보다도 시각문화에 속하는 모든 ‘이미지’를 연구 대상으로 삼을 수 있기에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자료가 무궁무진하다는 점, 이미지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분석하다보면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문학, 영화를 비롯하여 다른 인접 학문 분야 및 다양한 이론과 접목하여 연구할 수 있다는 점의 이유들 때문에 미술사에 흥미를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박사과정에 진학해서는 동아시아 근현대 시각문화에서 나타나는 제국주의와 냉전의 흔적을 중심으로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특히 일본 안에서의 제국주의의 유산과 탈식민성의 문제를 살펴보면서 정치적 실천으로서의 예술, 공동체 간 연대의 역사와 그 의의 등 다양한 주제들을 탐색해보고 싶습니다. Q3. Columbia University 대학원에 진학하실 예정인데, 대학원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신 점은 무엇인가요? 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제가 원하는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지 였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지도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연구를 잘 지원해주시는 분인지, 또 학과 안팎으로 저와 비슷한 학문적 관심사를 공유하는 교수님들이 많이 계신지를 고려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미술, 문학, 영화 등 여러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학제 간 연구를 앞으로 해보고 싶은데요, 컬럼비아 대학에는 훌륭한 동아시아학과가 있어 문학, 영화 쪽 교수님들과 함께 일하며 연구 주제를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학교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컬럼비아 대학의 미술사 박사과정에서는 필수로 들어야 하는 수업이 많고, 의무적으로 TA나 티칭 펠로우를 해야 하는 기간이 긴 편입니다. 코스웍과 티칭에 있어서 강도 높은 훈련이 앞으로 제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미술사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박물관, 미술관이 많은 뉴욕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무척 매력적이었습니다. Q4. 해외 대학원 지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그것에 대한 경험이나 합격 팁이 있으신가요? 최: 대학원 지원 서류 중에서 제가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Statement of Purpose라는 1-2페이지 분량의 글인데요, 자기소개서와 연구계획서를 합친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어느 분야에 흥미가 있고 어떻게 그러한 관심사를 발전시켜 왔는지, 학계에서 쟁점이 되는 부분들은 무엇이고 그 안에서 나의 위치는 어디에 있는지, 내 연구를 통해 어떻게 학계에 기여하고자 하며 기존의 연구와 차별되는 지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왜 해당 대학원에서 수학하고자 하는지 등을 설득력 있게 풀어 써야 합니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하나의 논리 정연한 글로 풀어내려고 하니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일찍 준비를 시작하고, 가능하다면 추천서를 써주시는 교수님들께 여러 번 보여드리고 피드백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Q5. 학부생 시절 자신에게 한 마디를 한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최: 학부생 시절 전공필수 수업을 조금 더 열심히 들을 걸 하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를 계속하다 보니 기초를 튼튼히 해야 높이 쌓을 수 있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학부생 시절에는 전공필수과목을 귀찮게만 생각했었는데요, 그 당시의 저에게 전필 수업도 열심히 들으면서 기초를 잘 쌓으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Q6. 해외박사 28기 최수현 장학생 분께 일주란 무엇인가요? 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장학생으로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주재단 장학생 공동체에 속하게 되었다는 점이 매우 기쁩니다. 일주재단에는 장학생 동문회가 있고 그 안에서 연구를 발표하고 나누는 모임도 종종 행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선배님들과 동기들, 그리고 미래의 후배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우정을 쌓고 학문적 관심사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Q7. 앞으로의 목표나 꿈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좋은 글을 쓰는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 재단설립 30주년을 맞아 이임용 초대 이사장님 흉상에서의 기념촬영 지금까지 28기 해외박사 장학생분들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보았습니다. 뜨거운 도전정신과 열정을 갖고 자신의 관심분야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습니다. 해외박사 장학생분들께서 꼭 최종적인 목표를 이루시길, 그리고 이러한 장학생분들의 모습이 다른 일주 장학생분들께도 귀감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일주재단 기자단 6기 이수진 “진실되고 용기있는 길을 걷겠습니다” 일주재단 기자단 6기 최예주 “일주의 가치와 온기를 전하는 글을 쓰겠습니다.”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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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 소식
푸르른 일주의 숲에 새로운 시작을 더하다 - 27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 소식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91년부터 해외 박사 과정에 합격한 인재들을 지원해왔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28일, 27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약 27: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여섯 명의 장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여식 이후에는 세화미술관 ‘팬텀시티’전 관람과 재단 및 그룹 임원 및 해외박사 동문졸업생과 신규 장학생이 함께하는 만찬이 있었습니다. 2019년 해외박사 27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상준 장학생(이하 이), 장자윤 장학생 (이하 장), 황치영 장학생(이하 황), 백승연 장학생(이하 백), 변지원 장학생(이하 변), 권현철 장학생(이하 권)을 소개합니다.▲수여식에 함께한 재단 및 그룹계열사 임직원,해외박사 졸업생, 27기 신규 장학생 Q. 27기 해외 박사 장학생님들이 어떤 분야에서 연구 및 활동하시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더불어 전공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기계공학 박사과정을 시작하게 된 이상준입니다. 유체를 고려한 기계시스템에 관한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에너지 소비의 급증과 그에 따른 환경 문제가 나타나는 작금의 시대에서 유체의 공학적 관점의 연구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방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 Stanford University에 통계학 박사과정으로 진학하는 장자윤입니다. 어릴 적부터 수학을 좋아했는데 고등학교 때 통계학과 데이터에 관련된 책들을 읽고 통계학이 수학 응용의 여지가 많아보여서 진학하게 됐습니다. 대학에서 실제 수학을 접해보니 수학적 엄밀함을 바탕으로 불확실성을 기술하는 통계학의 매력에 더욱 빠졌습니다. 요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양의 데이터가 얻어지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창출하고 싶습니다. 황: 캘리포니아 공대 의공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하게 된 황치영입니다. 의공학은 의학과 관련된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병원 의료기기 및 보조기구 등은 모두 의공학의 산물입니다. 저는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인체 내부의 영상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그리고 안전하게 얻을 수 있는 의료영상 기술을 개발하여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백: 올해 가을에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시작하게 된 백승연입니다. 학부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이코노미스트지, 뉴욕타임스에서 증거기반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는 경제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접하게 되며 경제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석사과정은 경제학으로 마쳤습니다. 개발경제학, 산업조직론, 기업재무 등에 관심이 있고, 넓게는 역사 속에서 경제학적 질문을 탐구하는 경제사에 관심이 있어요. 변: 저는 Stanford University의 Graduate School of Business에서 Macro Organizational Behavior (거시조직행동, 또는 조직이론)를 전공하게 될 변지원입니다.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다양한 팀 단위 활동을 통해 ‘A란 특성을 지닌 저 개인이 왜 특정 팀에 들어가면 C처럼 행위 하는 것일까?’ 와 같은 의문을 하나 둘씩 품고 있다가 자연스레 경영대학의 매니지먼트 전공으로 석사 진학을 하게 되었고 박사 과정까지 수학하게 되었습니다. 권: 올해 UC Berkeley Chemistry ph. D. 과정에 진학하게 된 권현철입니다. 고등학교 때 화학올림피아드나 Ramp;E (Research and Education program)을 경험하면서 화학의 세계에 빠지게 된 것이 지금까지 화학을 하고 있는 계기 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학부 과정 동안에는 분자의 움직임과 자기조립 과정을 연구하는 초분자 화학을 연구하였으며, 박사과정 동안에는 다공성 유기금속화합물과 자성을 띄는 단분자 물질을 연구할 예정입니다.▲왼쪽부터 차례대로 이상준,장자윤 장학생Q. 대학원 진학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셨는지, 대학원 진학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장: 사실 대학원 진학에 대한 두려움은 지원 당시에도, 지금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일단 부딪혀봐야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제가 선택한 길인만큼 즐기려고 합니다. 학부 3학년 때 University of Washington에 교환학생으로 지낸 것이 대학원 진학의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학부생부터 research 경험을 쌓고, 산학 협력과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내며 학계의 동향을 살피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또한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풀어내려면 학제 간 연구가 필수적인데, 그것이 미국에서는 더욱 유연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황: 국내 석사과정 및 연구소 근무 경험을 통해 연구경험을 쌓았지만,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지금도 약간의 두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 문제에 대해 깊게 분석하기를 좋아하여 연구자의 길을 걷게 되었고 또 그 길의 끝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권: 고등학생 때 아이비리그 대학 견학을 다녀온 뒤 막연히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학교에서 연구실에 들어가 생활해보니 연구가 재미있고, 적성에 맞는 것 같아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해외 유수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게 되면 전 세계 연구자들과 쉽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후에 더 큰 연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해외박사과정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왼쪽부터 차례대로 백승연,황치영 장학생 Q. 대학원 선택에 있어서 중점을 두신 부분이 있으셨나요? 이: 자신이 기존에 관심을 가져오던 연구 분야와 대학원 간의 적합성인 ‘연구 핏’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택 기준일 것입니다. ‘연구 핏’에 더불어 제 나름대로 가졌던 또 다른 해외대학원 선택의 기준을 말씀드리자면, ‘지리적 환경’ 혹은 ‘날씨’였습니다. 경험상 주변 환경과 자신의 적합성이 연구수행 효율에 큰 심리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장: 제가 진학할 Stanford University는 이론과 응용 분야 전부에서 활발하게 연구를 하고 계신 교수님들이 많습니다. 또한, 통계학은 다른 분과와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department의 수업을 최소 15학점을 들어야 합니다. 이는 학제 간 연구를 하기에 최적의 환경으로, 분야의 대가들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함께 연구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백: 관심분야 교수님들의 제자들이 어떤 학자로 성장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고, 박사과정 합격자 모임에 참석해 관심분야 교수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교수님들께서 대학원생 지도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이시는지 살펴보았어요. 또 합격 이후 뉴욕대학교의 관련분야 교수님들께 메일을 통해 대학원 선택에 관한 고민을 말씀드렸더니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변: 경영대학 박사과정의 경우 보통 분과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됩니다. 각 학교마다 faculty 의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박사과정 학생으로서 연구할 수 있는 주제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각 학교의 교수님들께서 어떤 연구를 진행하고 계신지, 제 관심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지에 가장 먼저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 외에도 학교 측의 지원, 생활환경 등을 고려했습니다. 권: 대학원 선택에서 연구 주제만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이 연구 환경과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UC Berkeley는 화학 전 분야에 우수한 교수진 들이 분포해 있어 다양한 분야를 깊게 배울 수 있고, 학교 내에 가속기 (LBNL,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가 있어서 최첨단 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Visiting week 때, 학교를 방문해 제가 진학할 예정인 연구실을 둘러보았는데 캘리포니아 특유의 활기참과 동료들 사이의 끈끈함이 느껴져서 좋은 날씨와 환경 속에서 즐겁게 연구할 수 있을 것 같아 UC berkeley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석사 과정을 밟으셨다면 학?석사 과정의 차이점(구체적인 공부 방향, 생활)은 무엇인가요? 석?박사 과정의 차이점으로 인한 기대와 걱정도 궁금합니다. 황: 학부과정에서는 다양한 기초 과목들을 공부하는 반면, 석사과정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관련 과목의 능동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고 연구실을 중심으로 생활합니다. 박사과정은 석사과정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훨씬 더 강한 끈기와 열정이 요구됩니다. 때문에 약간의 부담감도 있지만 열정적으로 연구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가 큽니다. 백: 경제학 석사의 경우 기초 과목이 학부에 비해 추상적이라는 점, 기초 과목을 마친 후 스스로 연구주제를 찾아 논문을 쓸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이 낯설었습니다. 박사과정은 더 넓은 세상에 관한 식견을 갖출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기대됩니다. 변: 석사과정에서는 연구 방향을 잡고 계획, 실행의 단계까지 자주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 학부와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주어지는 수업 내용을 익히는 학부와 달리 석사과정에서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만들며 스스로 연구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 임하는 태도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석사과정부터는 ‘학생’ 이라는 생각에서 나아가 ‘연구자’ 라는 인식을 가지고 전문가적인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석사와 박사 과정의 차이는 학문적으로 연구자로서의 독립성, 학술 활동 외적인 요소로 문화적 차이가 예상됩니다.▲왼쪽부터 차례대로 변지원,권현철 장학생Q. 앞으로 많은 연구를 하시고 논문을 쓰실 텐데 이를 통해 이루고 싶은 단기적인 목표 혹은 최종적인 꿈은 무엇인가요? 이: 왕성한 학술 및 학업 활동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학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학술적 능력을 갖출 것입니다. 아직도 유체는 그 운동에 대한 완전한 수학적 해가 규명되지 않았기에, 연구를 통해 유체의 운동에 관한 근본적 비밀을 풀어내고자 합니다. 또한 이에 멈추지 않고, 이 지식을 사회문제의 실체에 적용하며 사회적 가치창출을 이끄는 지도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백: 새로운 연구 주제를 개척해내서 학계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죽은 뒤 30년 후에도 인용될법한 가치가 있는 논문을 써보고 싶어요. 인간으로서는 너그러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디선가 ‘연구자의 삶은 하나의 분야에 대해 모든 것을 알기 위해 다른 모든 분야에 무지해지기를 선택하는 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가 아는 내용이 많아질수록 다른 사람들의 삶과 내면에 더 귀를 기울이고 싶습니다. 변: 박사과정에 진학해서 조직이론 및 경영전략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연구를 할 계획입니다. 일단 ‘많은 사람에게 읽히는 연구’를 하고 싶어요. 구체적인 주제라면 최근에 조직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고용의 형태 또한 다각화 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가 기존의 조직이론 하에서 ‘조직 형태의 다각화’ 의 일환으로 해석될 지, 새로운 조직화(organizing)의 일환으로 신 이론의 등장에 기여할지 연구해 보고 싶습니다. 권: 화학으로 새로운 개념의 물질을 발명하고 싶습니다. 그래핀,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과 같이 학문적으로 가치가 높으면서도 산업적으로도 가치가 큰 재료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현재까지의 지식으로 제가 관심 있게 보는 분야는 스마트 소재 (Smart materials)로, 환경 조건 또는 자극 (기계적, 화학적, 전기적 또는 자기적 신호)을 감지하여 이에 반응하는 물질입니다. 기존의 재료들이 수행하지 못했던 다양한 기능을 가지는 물질을 개발하려 우리의 삶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일주재단 학부 장학생들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이: 자신의 주 전공을 넘어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만의 인생 전기’를 구성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리더’의 위치를 자청하여 사람들을 이끌어 보기를 바랍니다. 나와 다른 누군가를 이끈다는 건 항상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 모두 언젠가는 어떤 조직이나 인간관계 속에서 누군가를 이끌 위치에 서게 됩니다. 사람마다 이상적인 리더십은 다르기에, 학부 생활 속 ‘예비연습’을 통해 일찍 나만의 리더십을 확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도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보세요. 기다린다고 내가 좋아하거나 잘 할 수 있는 일이 갑자기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스스로 정보를 찾으며 능동적으로 미래에 준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대학원 진학이 목표라면 학부생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본인이 연구와 잘 맞는 사람인지 파악했으면 좋겠습니다. 학점 위한 공부와 연구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황: 학부 과정은 인생에서 매우 귀중한 기간입니다. 따라서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원 진학이 목표인 분들은 교수님들이 어떤 연구를 하시는지, 그것이 현재 공부하는 과목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방학기간 동안 관심 있는 연구실의 학부 연수생으로 일하며 연구 경험을 쌓는다면 진로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주학술문화재단 설립자 일주 이임용 회장님 흉상에서 ‘세상을 더욱 푸르게 가꿀 숲’이 될 여섯 명의 장학생들을 응원합니다. 지나온 과거와 나아갈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시는 모습에서 박사 과정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숲의 열매는 모두와 나누어야 한다.’라고 말씀하신 일주 이임용 회장님처럼 박사 과정을 통해 의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일주기자단5기 김수빈 “다정한 울림을 일주와 나누겠습니다.”일주기자단5기 장선주 “우리가 사는 행복한 이야기,함께 나눠요.”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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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그룹홈 예술교실

따뜻한 빛 미술교실 급습현장!
선선한 바람이 부는 주말 오전, 토요일에 열리는 미술교실을 방문하기 위해 오랜만에 광화문을 찾았습니다. 지하 2층으로 내려가자 열려있는 문 사이로 아이들의 활기찬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미술교실을 지도하고 있는 유지은, 신동호 장학생을 만나보았습니다.Q: 안녕하세요! 각자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신동호(이하 '동'): 안녕하세요. 홍익대학교 회화과에 재학 중인 24기 신동호입니다. 지금은 인턴을 하기 위해 휴학을 하고 있습니다. 유지은(이하 '지'): 안녕하세요. 저는 동국대학교 한국화 전공 24기 유지은입니다. 이번 학기 전시 및 공모전 준비를 하면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설계하기 위하여 휴학 중입니다. Q: 미술교실에서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지: 미술교실은 기초 소묘부터 창의적인 활동까지 넓은 범위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의 그림실력 향상 보다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업 재료 선택도 '화방 미술재료'에 한정하지 않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재료들이나 자연물을 사용하여 창의력 증진 및 흥미 유발에 목적을 둡니다.Q: 오늘은 어떤 수업을 하셨나요? 동: 오늘은 '화분케이크 만들기'를 진행 했어요. 카스테라, 생크림, 오레오, 꿈틀이 젤리, 초코송이 등으로 화분을 만들고 각자의 개성이 담긴 꽃을 만들어 빨대에 달고, 화분에 꽂아서 먹을 수 있는 화분을 만드는 수업입니다. 지: 겉으로 보면 진짜 화분 같은데 먹을 수 있다니! 저희가 했지만, 정말 재미있는 발상이죠? (웃음)Q: 어떤 수업을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나요?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지: 에코백 디자인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우리 멘티들이 세상에 하나뿐인 에코백을 직접 만들어서 들고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활동이었는데, 이후미술교실 올 때마다 자기가 만든 에코백에 소지품을 담아 와서활용도도 높았고, 수업 내내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보람 찼던기억이 납니다. 동: 맞아요.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들고 다니더라고요. 지: 날씨가 좋을 때는 전시회 관람 등 야외 활동도했는데 확실히 실내 수업과는 다르게 소풍 가는 것 같아 더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Q: 에코백은 저도 만들어보고 싶네요. (웃음)미술교실 하면서 힘든 점이나 개선했으면 하는 점이 있나요? 지: 솔직히 힘들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일단 인원도 많고 나이도 다양하기 때문에 기준을 어디에 둘지 헷갈리는 점이 항상힘든 것 같아요. 만들기를 좋아하는 멘티부터 그리기를 좋아하는 멘티까지 모두 원하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그때그때 각자 원하는 방향으로 변형하면서 진행을 해요. 그래서 손이 많이 가고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똑같이 애정을 주고 골고루 칭찬하지만 매번 모두를 챙기기 버거울 때도 있어요. 특히 저는 조용하고 소극적인 아이를 조금 더 신경 쓰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오히려 차별로 보일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도 되고요. 동: 음, 시설 개선이 가능하면 좋겠어요. 현재 장소는 수업하기에 조금 좁고 외부인도 출입하는 곳이라서 우리만의공간이 아닌 느낌이 있어요. 또한 여기 있는 물건들을 어디까지 쓸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요. 그리고 조명이 좀 밝아지고온도 조절을 직접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Q: 제가 꼭 전달하겠습니다. 참,두 분 모두 휴학 중에도 계속 활동하신다고요. 큰 결심이 필요했을텐데, 이유가 있나요? 지: 휴학 중이긴 하지만 하는 일이 많아서잠시 중단할까 하는 고민을 했었어요. 하지만 수업 간격을 조금 조정하면서 한다면큰 부담은 아닐 것 같아 미술교실을 지속하기로 결심했습니다.또한 수업을 하다 보면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경험으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어, 때로는 제가 아이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미술교실은 저에게도 소중하고 필요한 시간입니다. 그리고,무엇보다도 동호 오빠가 같이 한다고 해서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아요. 동: 저는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미술교실을 하면서 조금 바뀌었어요. 아이들의 순수한 면을 보게 되고, 정도 들면서 때론 제자, 때론자식 같고, 아이들이 선생님이라고 하며 잘 따라주어 고마워요. 또 저 역시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지은 장학생이함께 할 수 있어서 결정했고요. 지은이가 아이들 가르친 경험도 많아서 큰 힘이 되거든요. 지: 휴학하면서 과외를 많이 하는데, 과외마다 실적을 내줘야 하기 때문에 회의감이 들 때도 있고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어요. 저의 재능을 돈벌이로 사용하다 보니 힘들기도 하고.. 특히 개인 작업을 하고 싶은 맘이 잘 들지 않아 힘들었어요. 제가 가진 재능이 부질 없게 느껴지기도 했죠. 하지만 미술교실 아이들의 밝고 순수한 모습을 볼 때마다 힘이 나고 저의 재능이 감사해졌어요. 우습지만 여기에 와서 하소연 하면서 힘도 나고 해요. 여기 아이들은 다 제 편이거든요! (웃음)Q: 동기의 콜라보가 멋지네요. 혹시 재단에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지: 미술교실은 아이들이 많아서 간식비가 따로 지급이 돼요. 그래서 1년에 두 번 정도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데, 그 부분이 참 도움이 되고 재단에감사하죠. 수업 중에는 듣지 못했던 사적인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과 더 많은 교류를 할 수 있고 친구가 된 것 같아서 좋아요.이번 학기에는 가까운 곳으로 피크닉을 가서 추억을 만들어보면 참 좋을 것 같아 계획하고 있어요. 동: 저도 비슷한데, 아이들과 밥 먹으며 이야기 나눌기회와 부족하지 않게 제공되는 재료비에 감사해요. 재단의 지원으로 좋은 재료를 가지고 수업할 수 있고, 또 아이들이랑 더 깊이 만나게 되니까요. 아이들이 화분 케이크를 만들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덩달아 즐거워졌던 인터뷰였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각양각색의 꽃을 보면서 아이들의 실력에 감탄하기도 했어요.밝은 모습으로 저를 맞아준 미술교실 멘티들과 인터뷰를 위해 시간을 내주신 유지은, 신동호 장학생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 기자 / 국내학사 25기 박수민(고려대학교)
2017.10.11.

그룹홈 학습지도

비대면 멘토링을 부탁해! - 각양각색 비대면 수업 플랫폼을 알아보다 -
비대면 멘토링을 부탁해! - 각양각색 비대면 수업 플랫폼을 알아보다 - 지난 5월 20일부터 20-1학기 그룹홈 멘토링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멘토, 멘티간의 만남이었기에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아쉽게도 멘토링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온라인 플랫폼 왜 이렇게 많은 거죠? 대체 어떤 플랫폼을 사용해야 더 효과적으로 멘토링을 할 수 있을까요? 온라인 수업은 처음인 선생님의 심정으로 고민하셨을 장학생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기자단이 나섰습니다. 지금부터 다양한 비대면 수업 플랫폼의 장단점을 소개합니다.▲ 비대면 수업 플랫폼을 이용해 진행되는 비대면 멘토링이번에 소개할 비대면 수업 플랫폼은 ZOOM, 구글미트, 페이스톡입니다. 여러 플랫폼 중 각각의 특색이 살아있는 플랫폼을 선정하고자 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멘토링의 특성을 고려해 사용난이도, 외부 자료 활용도, 안정성 등을 중심으로 각 플랫폼의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ZOOM ZOOM은 현재 대학에서 흔히 사용되는 온라인 수업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ZOOM은 한 명의 호스트가 개인회의실을 개설해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 형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ZOOM 일대일 연결은 시간과 관계없이 무료이며 이용자가 3명 이상일 경우 40분까지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ZOOM은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을까요?▲ZOOM 플랫폼의 태블릿 PC 화면 미러링#다양한 화면 공유 및 회의 진행 기능 ZOOM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다양한 화면 공유 기능입니다. ZOOM 플랫폼은 효과적인 회의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져 호스트가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합니다. 채팅, 손들기, 투표와 같이 여러 명이 회의할 때 필요한 기능뿐만 아니라 태블릿 PC나 휴대폰 화면을 노트북으로 미러링 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태블릿 화면을 미러링 하여 수업한 것을 나타낸 것인데요, 이러한 점은 직접적인 풀이가 필요한 수학 과목을 수업하거나 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카메라 각도를 조절해 풀이를 직접 보여줄 수도 있겠지만, 미러링 기능을 이용하면 빛 반사 등이 적어 아무래도 멘티가 확인하기 훨씬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이 화면공유 기능은 다양한 수업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 수업교재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를 화면공유를 통해 멘티와 함께 볼 수 있고, PPT 자료를 준비해 수업에 추가로 필요한 내용을 전달할 수도 있답니다. #다소 복잡한 기능들, 약간의 불안정성 그렇다면 ZOOM 플랫폼은 어떤 단점을 가지고 있을까요? 우선 ZOOM 플랫폼은 여러 기능을 지원하는만큼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것은 ZOOM 플랫폼만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워낙에 다양한 화면공유가 가능해 필요한 기능을 자유자재로 다루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특히 원하지 않는 화면(ex. 개인정보가 드러나 있던 창)을 멘티에게 공유한다면 곤란해질 수 있겠죠? 저 역시도 처음 수업을 하기 전에 예행연습을 몇 번 해보고 나서야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 ZOOM 플랫폼은 가끔 접속이 끊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멘토나 멘티 둘 중 한 명이라도 접속이 유지된다면 회의실 자체는 계속 열려 있어 다시 접속하기만 하면 됩니다. 2. 구글미트(Google Meet) 구글미트는 구글이 기존에 제공하던 화상회의 서비스인 행아웃 미트(Hangouts Meet)가 이름을 바꾼 것입니다. 과거에는 지 스위트(G suite)가입자에 한해 프리미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회의 사용 요구량이 늘자 최근 구글에서는 9월 말까지 무제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글미트는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을까요?▲구글미트 플랫폼의 애플리케이션 창 공유 화면#손쉬운 접근성과 편리성 높은 UI(User Interface) 구글미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역시 직관적이고 간단한 UI를 꼽을 수 있습니다. 복잡하지 않고 회의에 필요한 기능들만 모아놓은 UI 덕분에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적응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구글 아이디만 있다면 이를 이용해 바로 Gmail로 초대 메일을 보낼 수 있다는 점 역시 회의 참여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능입니다. 더욱이 평소에 구글에서 만든 크롬을 사용한다면 더 쉽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종합해보면 특별히 풀이를 설명하지 않고 얼굴을 확인하며 멘토링을 진행하다 필요한 자료가 있을 때 바로 검색해서 보여주는데 메리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기능들, 언젠간 유료로 전환될지도 모릅니다. 구글미트는 앞서 설명해 드린 ZOOM에 비하면 비교적 회의 기능이 간단한 편입니다. 이것은 필요한 기능을 익히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더 다채로운 수업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는 제약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ZOOM에서는 다양한 기기 미러링을 지원하지만, 구글 미트에서는 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더하여 현재 구글미트 서비스는 9월 말까지만 한정적으로 무료라는 것입니다. 예정대로라면 그 시점 이후부터는 월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20-2학기 역시 비대면 멘토링으로 진행해야하는 상황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음을 생각하면 사용료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생각을 해야겠습니다. 3. 페이스톡(카카오톡) 페이스톡은 모바일 메신저 앱 ‘카카오톡’의 서비스 중 하나로 인터넷망을 이용해 화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연결되어있고 상대도 카카오톡을 사용한다면 손쉽게 얼굴을 마주 보며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PC, 모바일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톡은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을까요? # 편리함, 멘토와 멘티 모두가 익숙한 플랫폼 페이스톡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사용법이 아주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카카오톡은 현재 대한민국 모바일 메신저 시장 점유율이 90%가 넘어갈 정도로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의 10명 중 9명은 카카오톡을 사용한다는 것이죠. 이런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페이스톡은 사실 영상통화와 크게 다른 점이 없습니다. 일대일로 얼굴을 마주보며 소리와 영상으로 소통하는 것 이외에 특별한 기능이 없으므로 새롭게 익혀야 할 기능 역시 없습니다. 이는 멘티 입장에서도 ZOOM이나 구글미트처럼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플랫폼과 달리 카카오톡이라는 아주 익숙한 플랫폼을 사용함으로써 수업에 참여하는 데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꼭 노트북이 아니라 휴대폰을 이용해서도 쉽게 접속할 수 있으므로 접근의 용이성이 매우 높은 플랫폼입니다. #기본에 너무 충실한 기능, 더 많은 걸 할 수는 없을까? 페이스톡은 기본적으로 화상통화를 하는 데 집중하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ZOOM이나 구글미트와는 달리 특별한 회의 기능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는 양면의 칼과 같은 특징인데요 말 그대로 실시간으로 멘토와 멘티를 연결해 줄 뿐, 그 외 어떤 추가적인 자료나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다른 옵션은 없다는 뜻이죠. 만약 멘토링을 하는데 여러 가지 미디어를 같이 보는 것이 필요하다면 추천하기에는 어렵겠습니다. 따라서 멘토링 첫 시간에 얼굴을 직접 마주 보며 이야기를 할 때에 굉장히 유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멘토링 과정에서 특별히 복잡한 화면공유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플랫폼입니다. 2020년도 절반을 넘어 어느새 한여름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비대면 멘토링의 방식을 빌려 멘토와 멘티의 만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비대면 멘토링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은 정말 다양하고 각 수업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더 나은 멘토링을 꾸려나가는 데 고민하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비록 방법은 낯설지만 멘토링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열정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일주기자단 6기 김현욱“일주의 숲을 키워나가는 한 그루 나무가 되겠습니다.”
2020.08.03.

교육복지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상하이 독립원정대 캠프 소식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여정을 찾아서-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상하이 독립원정대 캠프 소식 - 햇살이 점점 뜨거워지던 지난 5월 3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마을 푸르메센터에서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상하이 독립원정대>(이하 중국 상해캠프)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2019년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임시정부의 역사적인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목적으로 중국 상해 캠프를 구성했다고 한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의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푸르메 재단에서 선발한 장애가족의 비장애 형제·자매 15명과 태광그룹 임직원 자녀 15명 등 청소년 30명이 참여했다. ▲ 2019년 중국 상해캠프 발대식을 기념하며 캠프 발대식은 일주학술문화재단, 푸르메재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캠프 참여 청소년 및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일주재단 정현 사무국장은 “캠프를 통해 역사의 한편에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캠프를 발판삼아 학업에 더욱 충실하며 참여자 모두가 우리나라를 이끄는 자랑스러운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푸르메재단의 백경학 상임 이사는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하여 감회가 새롭다”면서 “우리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과정이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참가자 학생분들이 중국에 가서 많이 느끼고, 많이 배우고, 가슴 속에 감동을 많이 담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소년들과 중국 상해캠프에 동행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역사 투어를 통해 우리 역사를 학생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무겁게만 진행하지 않고, 재미와 의미가 함께 있을 수 있도록 유익하게 일정을 계획했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격려사와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참가 청소년들의 선서식이 진행됐는데, 독립원정대 참가인원 30명 모두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과거 독립 운동가들이 외쳤던 독립선언서를 다시 낭독하는 어린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결의와 기대감이 가득해 보였다. “대한민국 파이팅!”을 힘차게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발대식은 마무리됐다. ▲ 독립원정대 일원 모두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모습 발대식 참가자 중 가장 열의가 보였던 중학교 3학년 나상민 군을 만나 소감을 짧게 들어보았다. △ 중국 상해캠프에 참여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어요. 작년에 백두산 캠프에 참여해서 천지와 웅장한 자연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참가자들과 친해지지 못해서, 이번에는 참가자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많이 갖고 싶어요. △ 이번 캠프에서 기대되는 방문 장소가 있다면? 저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가 제일 기대돼요. 요즘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고 있는데, 마침 배우고 있는 내용이 일제강점기 부분이에요.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가 힘들었을 때, 우리 독립운동가들이 임시정부를 상해를 중심으로 세웠다고 배웠어요. 제대로 된 법을 만들려고 힘써주신 분들이 있던 곳이라 꼭 가보고 싶었어요. △ 캠프에 참가하는 각오 한 마디!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잘 다녀오겠습니다! 나상민 군의 각오와 캠프 참가자들의 기대를 가지고 3박 4일의 중국 상해캠프 여정이 시작되었다. 독립투사들이 활동했던 유적지와 독립운동의 역사 현장을 방문해 청소년 참가자들의 역사의식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상해의 유명 장소와 전통 건물 등을 둘러보고 이 후, 항주에 있는 항주임시정부 청사와 상해에 있는 상해임시정부청사 2곳을 탐방했다. 이 외에도 윤봉길 의사 생애 사적 전시관, 김 구 선생님 피난처 등 상해와 항주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임시정부 관련 장소를 찾아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 중국 상해캠프를 돌아보며▲ 중국 상해캠프 독립원정대 해단식을 마무리하면서 중국 상해 캠프를 다녀온 이후,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이 진행되었다. 해단식은후기 공모전을 통한 개인 및 단체 시상, 세화미술관 ‘팬텀시티’ 展 관람, 씨네큐브 영화관람 등도 함께 하며 캠프를 통해 역사책 속에서만 접했던 한국 역사의 흐름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마무리하면서 해단식 때 일주재단 이사장님께서 해주신 격려 말씀을 되새겨본다. 여러분들 모두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본인을 돌아보며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 눈길을 걸어갈 때 어지럽게 걷지 말기를. 오늘 내가 걸어간 길이 훗날 다른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말씀처럼 여러분들이 이번 여정을 통해 걸었던 그 길들은 독립운동가들이 나라를 지키고자 굳은 마음으로 걸었던 길들이며, 훗날 여러분 후손들이 걷게 될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100년 전 이정표를 만들어 주신 독립운동가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캠프를 발판 삼아 독립원정 대원일 때의 마음가짐을 잃지 말고 우리나라를 이끄는 자랑스런 학생으로 성장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사장님의 말씀을 새기며 우리 일주 장학생들 또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 모습을 되돌아보며 이 순간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기회를 갖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일주 5기 기자단 이혜민“일주의 가치, 바르게 기록하겠습니다”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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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홈 멘토링 봉사활동, 장학생 여름캠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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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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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학사업 393억 원

    1,656 지원

  • 학습지도 18,700

    39,690 시간

  • 예술교실 1,446

    3,072 시간